인공눈물 가격 인상, 보험, 약국 인공눈물 고르는 방법 모두 알아보기

최근 인공눈물의 가격 인상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요, 무려 10배나 가격이 오른다는 보도에 사재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공눈물과 같은 점안제의 경우 급여적정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급여 축소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공눈물에 대한 건보 혜택이 축소되어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럼 정확히 인공눈물의 가격 인상과 보험 적용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인공눈물 가격 인상?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인공눈물의 정확한 명칭입니다. 이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 환자 등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처방약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한 박스 60개에 4만 원 정도인데, 보험 혜택을 받으면 4천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인공눈물의 급여적정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급여 축소를 예고했습니다. 정확히는 내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외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급여적정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다면 내인성 질환과 외인성 질환은 무엇일까요?

 

• 내인성 질환 :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근, 건성안증후군 등
• 외인성 질환 : 라식, 라섹, 콘택트렌즈 착용, 외상 등

 

여기서 가격 인상으로 논란이 되는 것은 바로 외인성 질환입니다. 외인성 질환은 환자가 단순히 원해서 인공눈물을 처방하는 등의 오남용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즉, 라식 또는 라섹 수술,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필요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가격 오르는 것이 기정사실입니다.

 

 

 

 

 

 

 

저도 글을 작성하면서 많은 보도자료들을 찾아봤는데요, 결론적으로 10배가 아니라 3배 ~ 4배 정도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외인성 질환으로 안과에서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사용하시던 분들은 자기 부담금이 30%에서 100%로 변경된다고 해서 10배가 오른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산해 보면 약 30% 정도 인상된 금액으로 구매하시게 되는 겁니다.

 

결국 약 3배 정도 오른 금액으로 구매하시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인공눈물 보험 혜택 받는 방법

내인성 질환에 대한 보험 적용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는 대부분 내인성 질환으로 인공눈물을 처방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라식이나 라섹 수술과 같은 외인성 질환으로 보험 혜택을 받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인공눈물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말고 다른 약품을 이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은 각막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물질인데요, 완전히 동일한 성분은 아니지만 다쿠아포솔, 레바미피드, 사이클로스포린 등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이 성분들도 마찬가지로 안구 건조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외인성 질환이라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약국 인공눈물 고르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인공눈물은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전문의약품 점안액에 대한 내용이며,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인공눈물의 내용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약국에서 인공눈물은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요?

 

인공눈물은 눈의 눈물층 중에서도 수성층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성층은 눈물막의 대부분으로 수분과 세균을 잡는 면역 물질이 있는 곳입니다. 수성층, 지방층, 점액층 이 세 가지 층으로 이루어진 눈물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눈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눈물이 적게 만들어지거나 점액이 부족하게 되면 눈이 건조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 사용하는 것이 인공눈물입니다. 인공눈물을 점안하게 되면 눈물층이 안정되면서 수분이 공급되어 증상이 개선됩니다.

 

평소에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병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은 개봉 후 약 한 달 안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일회용 인공눈물이 적합합니다. 인공눈물은 제조사에 따라 성분이 다양하기 때문에 구매 전 성분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히알루론산 : 수성층의 수분 유지와 눈 표면의 보습을 강화하고 각막과 결막의 재생과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 히프로멜로오스 : 눈물의 점도를 강화시켜 눈물이 눈에 머무르는 시간을 연장합니다.
•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즈 : 눈물층을 두텁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트레할로스 : 안구 표면을 보호하고 보습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인공눈물의 가격 인상에 대한 논란과 보험 적용 여부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공눈물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맞지만 10배나 폭등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인성 질환으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다른 성분으로 보험 혜택을 받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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