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앞으로 단풍 구경이나 추석 등 야외 활동이 잦아질 텐데요, 오늘은 가을철 대표적인 질환인 쯔쯔가무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외로 쯔쯔가무시와 같은 진드기 감염에 걸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특히, 가을에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꼭 주의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 증상 및 물린 자국과 진드기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쯔쯔가무시
쯔쯔가무시는 털진드기를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특히, 가을철에 유행하는 신출혈 증후군, 렙토스피라증과 함께 우리나라의 가을철 3대 감염 질병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발열,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며, 가을철 급성 열성 질환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에 많이 하는 벌초, 성묘, 나들이할 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는 원인균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서 전파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9월 ~ 11월에 주로 발생하며, 평균 잠복기는 약 10일 ~ 12일 정도 됩니다. 사람을 통한 전염성은 없습니다.
쯔쯔가무시 증상 및 물린자국
쯔쯔가무시 증상 중 첫 번째로 갑작스러운 고열이 일주일정도 지속되며, 종종 오한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황반성 발진이 종종 생기는데 때로는 더 넓게 퍼질 수도 있습니다. 발진은 보통 몸통에서 시작되어 손바닥과 발바닥을 포함한 팔다리까지 퍼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두통, 근육통, 기침, 복통을 호소할 수 있고 심지어 일부 경우에는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물린자국입니다. 물린 부위에 직경 5 ~ 20mm 정도의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이때 배꼽, 귀 뒤, 항문 주위, 겨드랑이, 머리 등 생각하지 못한 곳에 숨어있는 딱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온몸을 샅샅이 수색해야 합니다. 혼자 힘들다면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서라도 물린자국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쯔쯔가무시 원인 및 잠복기
털진드기가 사람의 몸에 붙어 쯔쯔가무시균의 타액 등으로 전염되어 걸리게 됩니다. 주로 풀밭에 눕거나 야외 활동을 통해 감염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없고 전국 곳곳에서 널리 분포되어 발생합니다. 쯔쯔가무시가 주로 가을철에 발생하는 이유는 9월부터 털진드기 수가 증가하고 이 시기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쯔쯔가무시균은 최대 12월에서 1월까지 활동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 잠복기는 털진드기에 물린 후 일반적으로 10일 ~ 12일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셔서 항생제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쯔쯔가무시 치료 및 예방법
쯔쯔가무시 치료 방법은 무조건 병원에 방문하는 겁니다. 치료는 항생제로 쉽게 치료됩니다. 병 자체는 심각한 편은 아니니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잘 낫는 편입니다. 치료 기간은 중증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일주일 정도면 됩니다. 치료제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 사용되며 증상에 따라 하루 한 번 또는 두 번 투여하게 됩니다.
결국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야외나 잔디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서 잔디밭에 올려두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벌초나 등산 등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에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납니다. 야외활동 할 때는 팔다리를 보호하는 긴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야외활동 후 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잘 털고 꼭 샤워를 해서 털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결론
쯔쯔가무시와 같은 열성 전염병들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그냥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가을철에 감기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임의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꼭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은 이 질환을 잘 이해하고 예방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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