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증상, 확산 및 감염경로 자세히 알아보기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새로운 공중 보건 위협으로 자리 잡았으며, 성관계 등을 통해 전파되는 특징이 있어 감염 관리가 중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도 2022년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꾸준히 엠폭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168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엠폭스의 증상, 확산 현황, 감염 경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엠폭스란?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천연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군에 속하며, 주로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었지만 2022년 이후로 전 세계 여러 국가로 확산되었습니다.

 

엠폭스는 원래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었으나, 최근 인간 간 전염이 주요한 감염 경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전염병 관리에 있어 성별과 성 건강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엠폭스 증상

엠폭스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1~2주 이내에 나타나며, 초기에는 전신적인 증상이 발생한 후 피부 병변이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전염병의 특성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증상

엠폭스의 초기 증상은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들입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발열 : 감염 후 첫 번째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발열은 일반적으로 고열로 시작하며,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 : 발열과 함께 심한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근육통과 관절통 : 전신에 걸친 근육과 관절의 통증이 발생하며, 이는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피로감 : 감염된 사람들은 심한 피로와 무기력감을 느끼며,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림프절 비대 : 림프절이 붓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 증상은 엠폭스를 수두나 홍역과 구별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발진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며칠 이내에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발진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변합니다.

 

붉은 반점 : 처음에는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이 반점은 주로 얼굴, 손, 발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수포 및 농포 : 붉은 반점은 점차 물집(수포)으로 변하며, 수포 안에는 투명하거나 노란 액체가 차오릅니다. 이 단계에서는 발진이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궤양 및 딱지 : 수포가 터지면 그 자리에 궤양이 생기고, 이후 딱지가 형성되면서 서서히 치유됩니다. 이 과정은 약 2~4주가 걸리며, 궤양이 깊을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엠폭스는 발열과 발진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 : 일부 환자들은 기침, 인후통, 코막힘 등 호흡기 관련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는 엠폭스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위장 장애 : 드물게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서 자주 보고됩니다.

 

증상의 경과 및 회복

엠폭스의 증상은 보통 2~4주 동안 지속되며, 대다수의 환자들은 별도의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영유아, 노약자, 그리고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로 침투할 경우 뇌염이나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엠폭스 감염자 중 일부는 경미한 증상만 경험하지만, 감염자의 10% 정도는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엠폭스 확산 현황

 

2022년 이후 엠폭스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사례가 많아, 특정 고위험군에서 감염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계속해서 누적 환자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대다수는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되었습니다.

 

엠폭스 환자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는 철저한 검역과 방역 조치의 효과로 분석되지만, 여전히 해외 유입을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는 여전히 아프리카,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많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다른 대륙으로의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WHO는 엠폭스에 대한 감시와 대응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규모 면역 캠페인과 접촉자 추적, 검사 및 격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엠폭스 감염 경로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주된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접 접촉 : 감염자의 피부 병변에 직접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적 접촉을 통한 전파가 주요 경로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성관계 시 피부 접촉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호흡기 비말 :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온 비말을 가까운 거리에서 흡입할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와 비교했을 때 공기를 통한 전파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염된 물품 : 감염자의 체액이 묻은 수건, 옷, 침구 등을 통해서도 전염이 가능합니다.

 

여전히 질병관리청은 해외 여행자들에게 특히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특히 고위험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엠폭스는 감염자의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특히 성적 접촉에 의한 전파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철저한 방역과 관리로 엠폭스 확산을 방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예방 조치, 특히 해외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며, 감염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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